토요일인 어제에는 비가 오락가락 온다고 해서 일요일 새벽에 오색에서 오른 대청봉의 풍경은 대단히 좋았습니다~
남설악 입구에서 정상까지 3시간 걸려서 도착했는데 동해상의 조금 묘하게 생긴 구름 위로 자못 신비스러운 일출이 시작되었습니다.
일출을 구경한 후에 주변을 돌아보니 중청봉 우측으로 구름 띠와 공룡능선 봉우리들 위에 구름 몇 조각들이 걸려있는 풍광이 대단히 훌륭했습니다!
그런데 가을철이 되었고 날이 쾌청하니까 도착했 때의 소청산장 데크에서 바라보는 용아장성의 암봉들은 위로 절반만 햇빛을 받고 있네요.
봉정암에서 절밥과 빵을 맛있게 먹은 후 양 스틱을 사용해서 20분 거리의 해탈고개까지 내려간 후부터 스틱을 접고 천천히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처음 신은 머렐 어질리티 6 와이드 버전 트레일 러닝화는 접지력이 좋고 앞 볼이 충분히 넓어서 발가락이 편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새 신발 덕분으로 백담사 주차장까지의 회복 트레일 러닝이 더욱 즐거웠고 지난 번보다 수렴동 출발 기준 20분 이상 단축되었네요..ㅎ
일요일 용대리발 12:30분 동서울행 버스는 교통 체증 탓으로 토요일 버스보다 30분 늦게 3시 50분 경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