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iencing Architecture in the United States (1986-7)

미국의 건축 답사 (1986-7)

한국 전통건축 답사에 심취했던 나는 유럽과 미국에 있는 서양 건축을 답사하고자 했다. 그러나 1985년경 한국에서는 60세이하는 외국여행이 금지되어 있었던지라 나로서는 해외로 건축을 보러갈 수 잇는 유일한 방법은 유학뿐이었다. 그래서 여러 방면으로 애쓴 결과 다행히 뉴욕 컬럼비아 건축대학원 1년간 석사과정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다. 그러나 미국이 지역적으로 광대하여 유명한 건축들을 섭렵할 수는 없었다. 특히 루이 칸의 도서관, 연구소, 킴벨 미술관 그리고 라이트의 낙수장등의 유명 건축물들은 보고 싶었으나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 했다. 1년 만에 다시 영국 런던 AA School Graduate Design Diploma 과정으로 유학을 가게 되니 사실 미국건축 답사의 시간이 너무 짧았던 것이다. 아래 마이애미 사진은 영국 AA에서 답사여행으로 미국에 왔을 때의 것이며, 하트포트 사진은 몇년 후 한국에서 사무소를 개설한 후 김태수 건축사무소와 일하기 위해 왔을 때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