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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0 테라파티의 일몰과 새벽 파노라마 풍경

김관석 (Homepage)

2008-12-18 22:24:16, 조회수 :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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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인쿤드 계곡의 끝이요 헬람부의 정점인 테라파티(3510m)에서의 일몰은 참으로 장관이었습니다.
커다란 해가 가라앉은 모습을 바라보며 아무도 없는 능선에 서니 혼자라는 외로움도 사라지더군요.

아침에 시샤팡마서부터 이름을 외기 어려운 여러 설산에 비치는 햇살은 또하나의 그림이었습니다.
우측에 구름 가운데 솟아오른 봉우리는 그날 저녁 기나긴 여정 후에 도착할 다르께걍(2740m)의 뒷산 봉우리랍니다~

안병훈

아마도 가장 황홀한 때에 다녀오신 것 같습니다.. 감히 말하건데 신의 도움이 없이는 이렇게 황홀한 광경을
만날 수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크나큰 행운을 누리고 오셨습니다.. 이러한 행운을 돈으로만 살 수는 없겠지요..!!!
도레미파 음계를 집듯 설봉의 고도에 따라 하나씩 붉은 화관을 쓰는 모습을 보노라면 무아지경에 이를 것 같습니다..ㅠ~~~ㅠ(못가서 안달이 난 한숨)

2008-12-19
20: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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