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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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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6 23:01:28, 조회수 : 1,6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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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프랑스 남부 태생으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천부적 재능으로 트럼펫을 불게된 모리스 앙드레의 연주는 항상 최고의 음악성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그는 '트럼펫의 왕'으로 불리우며, 1966년 구슬바워 지휘 밤베르크 교향악단과의 협연은 1984년판 펭귄가이드에서 최고의 평가을 받았습니다.
한편, 미국 뉴올리안즈에서 1961년 째즈 피아니스트의 아들로 태어난 '트럼펫의 천재'인 윈톤 마샬리스는 클래식 트럼펫 렛슨을 받았지만, 정작 째즈의
선두 주자로 연주와 작곡에 앞서게 됩니다. 그는 20세 때에 아트 블래키와 같이 연주를 하며 활동했습니다. 또한 그는 14세와 16세때 뉴올리안즈 필하모니와
클래식 협연도 하였고 줄리아드에서 2년간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던 그가 22살 때 레파드와 함께 클래식 트럼펫의 데뷰 레코드를 내었고, 바로 그 음반을
2003년판 펭귄가이드에서 하르덴버거와 마리너의 협연 음반과 함께 우열을 가리기 힘든 최고의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음반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 그의 카텐자는 대머리의 머리털을 세울 정도로 전율적이다 .... " 앙드레 프레빈의 추천을 받은 미국 인기 라디오 클래식 프로그램에 소개되던 책인
'클래식 레퍼토리의 레코드 선반 가이드'란 책 (1992년)의 저자 J. M. Svejda는 이처럼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후로도 모리스 앙드레는 트럼펫의 왕답게 계속 클래식 음반을 내왔으며, 1977년 Mackerass와 협연한 비발디, 비비아니, 토렐리 등의 DG 명반을 냈는데,
트럼펫의 천재인 마샬리스도, 신 째즈의 리더가 되어서 활동하다가, 1988년 '트럼펫을 위한 바로크 음악'이란 명반을 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둘다 녹음에 의해
솔로 연주이면서도 두명 이상의 트럼펫 주자의 역할을 하여 합성 녹음한 음반이란 점입니다.
네가지 음반들 모두를 강력히 추천해 드리는 바입니다 (추천은 위에서 부터 순서대로) ~~~
p.s. 영국 레코드판 수천장이 저렴하게 들어와 클래식 LP 애호가 수십명이 몰려와 판을 고르고 난 후 계속 남은 윈톤 마샬리스의 판들을 보노라면
안경 쓴 어린 흑인이 트럼펫을 들고있는 자켓이 그분들에겐 흥미의 대상이 되기 힘든 현실을 짐작케 하는군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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