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석
|
2020-11-22 11:15:54, 조회수 : 706 |
- Download #1 : m_20201121jr_5512.jpg (375.9 KB), Download : 1
- Download #2 : s_201121jr.jpg (317.3 KB), Download : 1
천왕봉 주변의 어두움-설악산 배후지인 속초의 광해와 비교해-으로 놀랍게 많은 별들이 보여 대단히 좋았습니다!
사진의 천왕봉 정상에 보이는 아주 밝은 불빛과 그 아래 불빛은 성급히 올라간 사람들의 랜턴조명이 틀림없을 것이구요 ...
10분 전쯤 사진을 찍기 시작했을 때는 보이지 않았었는데 여러 구도로 사진을 찍고 있는 도중 갑자기 나타나더군요..ㅎ
아래에 약간 누렇게 보이는 큰 삼각형의 불빛은 법계사의 밝은 LED등들이 비추는 것인데 조금 어둡게 리터칭했습니다.
늦가을이라 나뭇잎이 없어서 보이는 것인데, 반면에 나뭇가지 사이로 밤하늘을 조금 더 볼 수 있는 것이 커다란 장점입니다.
아무튼 천왕봉를 포함한 지리산 밤하늘 별사진을 (가능할까 생각만 했었는데) 처음으로 찍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아래는 이번에 찍은 별사진의 앞서 가끔 소개했던 Cartes du Ciel(별자리표의 프랑스어) v.4로 만든 시뮬레이션입니다.
좌측 상단에 'jiri'라는 표기는 이 장소의 위도 경도와 고도를 입력한 관측지의 별명이고 그 아래에 당시의 시각이 보입니다.
녹색선-별자리는 좌측 아래 Y 형상이 Taurus(황소자리), 그 우측 오각형이 Auriga(마차부자리), 중앙 하부의 > 형상이
Perseus(페르세우스자리), 중앙 우측 회전한 Y는 Camelopardalis(기린자리), 우측 하부 삼각형은 Cepheus(세페우스자리),
중앙 우측 끝 잘린 일자는 Ursa Minor(작은곰자리)이고, 그 왼쪽 끝점이 북극성(Polaris)입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은하수가 시뮬레이션처럼 보이지 않는 것과 이랫쪽 희미한 붉은 띠(帶)들은 배후지의 광해 때문인 듯합니다.
p.s. 18mm f3.5 ISO 3200 10s; 거리 측정은 경험치인데 평지에서 더 연습해야 할 듯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