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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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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0 08:32:11, 조회수 : 5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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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en Hawking은 <간략한 시간의 역사-빅뱅에서 블랙홀까지> Brief History of Time: From Big Bang to Black Hole 를
1988년 당시 <코스모스>란 과학소설로 유명한 Carl Sagan의 서문과 함께 미 반탐출판사에서 256페이지 작은 책을 발간했습니다.
<간략한 시간의 역사>에서 Stephen Hawking은 현대 천문학/물리학의 대상이었던 우주의 구조, 기원, 진화와 운명에 대해서 썼습니다.
그는 비전문적 용어로 공간과 시간의 개념, 쿼크와 같이 우주를 구성하는 기초 요소와 중력 등의 기본 힘들에 관해서 기술했습니다.
또한 빅뱅과 블랙홀과 같은 우주론적인 현상에 대해서 기술하면서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이라는 양대 이론을 설명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일관된 방식으로 우주에서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통합 이론'(unifying theory)을 위한 연구를 언급했습니다.
이 책은 20년간 천만부 넘게 판매되었으며 런던 선데이 타임즈의 5년간 베스트셀러, 2001년까지 35개 외국어로 번역되었습니다.
Carl Sagan의 서문이 있는 1988년의 초판본 이후에는 저작권 문제로 자기 자신의 서문으로 바꾸어 계속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1996년 추가된 토픽들에다가 내용의 이해를 돕는 칼라 도해와 사진들이 추가된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를 다시 발간하였습니다.
그러다가 2005년에는 Mlodinow와 함께 오리지날 책을 축소한 같은 제목의 '짧고 쉽게 쓴 시간의 역사'를 출간하기도 하였습니다.
저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면 오지리 송죽정에서 5년전부터 별 관측을 해오며 관련 서적 몇권을 구입하고서 참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3년전쯤 Stephen Hawking의 이름을 듣게 되어 근래에 Mlodinow와 공저인 <짧고 쉽게 쓴 시간의 역사>를 일게 되었습니다.
재미있어서 금방 읽었는데 전문적인 내용이 일반 글로만 되어서인지 부분적으로는 이해되었지만 전반적인 연결이 잘 안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다시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를 읽어보니, 물론 전부를 이해하기는 무리였으나, 훨씬 더 쉽게 느껴졌습니다!
이후로 추천할 만한 책은 <위대한 설계> Grand Design 2010년 인데 무신론을 주장해 종교인들에 많은 물의를 일으켰다고 합니다.
Hawking은 블랙홀 전문가로 책에서 일관되게 역설하는 우주 통일이론은 그의 소망이자 주장이지 아직 검증된 이론은 아닙니다.
그래서 아마 현재 일반인들에게 Hawking은 아인슈타인을 제외하고 가장 유명한 물리학자일 것입니다만, 물리학자들사이에서는? ...
읽어보기도 전에 그의 한계를 알리는 것은 그는 책을 통하여 과학적으로 입증된 이론들과 자신의 주장을 혼합하여 기술함으로써
일반 독자들을 혼돈에 빠뜨릴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가 책 내용에서 그 부분을 더 명확히 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ㅎ
p.s. Hawking 대한 비판적 시각은 The Hawking Paradox BBC Horizon (2005) 참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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