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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LP 명반 구하는 법을 알려드린다면 ....
    김관석  (Homepage) 2006-01-04 15:48:42, 조회수 : 4,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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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글에서 거론했던 부루의 뜨락이나 파파게노 이외에는 앞으로 실명으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그것은 두 가게는 충분히 거래도 많이 해서 속내를 대강 알지만, 다른 곳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먼저는 충동구매를 하게 되면 돈도 문제 이지만 레파토리 자체도 그다지 훌륭하지 못할 수도 있고
같은 값에 살 수 있는 명반을 놓쳐버려 나중에 후회 막급이란 점입니다. 예로서 부루의 뜨락에서는
무슨 일이 있더러도 이한장의 명반에 나오는 판은 구입하지 말아야 합니다. 수십배의 바가지를 쓰고도
나중에 보면 그다지 명반도 아닐 확율이 아주 큽니다. 하지만 거꾸로 거기에 나오지 않는 명반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판 상태만 보고 잘사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딴 곳보단
많이 비싸고 판 상태도 안좋으니 경제적이라고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만 .... 다른 판들의 자켓들을 함께
구경한다는 점에서는 괞찮다는 생각입니다.

명반 리스트로는 영국 Grammophone 에서 나온 The Classical Good CD & DVD Guide 2005 앞에 보면
100 Great Recordings가 있는데 아주 객관성이 높습니다. 그중에서 구할 수 없는 LP들이 있을 경우에는
Penguin Guide 를 보면 로제트표시가 있거나 *** 표가 있는 경우로서 레이블명 다음에 (ADD)라고
써 있는 경우가 LP로 나온 경우고 모노판인 경우는 (***) mono 이런식으로 써 있는 경우 입니다.
펭귄 가이드의 장점은 *** 표시를 해 놓은 판들이 레파토리당 여러장이 있고 그 가운데에서 고르는 것은
취향의 문제란 태도를 취하는 것입니다.

보통은 100장 이상을 사게 되니 다음은 좋은 레파토리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그 레파토리에서
좋은 판을 고를 때는 펭귄가이드 북을 다시 보고 그중 누가 연주한 어떤 라벨판이 좋은가를 보면 되지요.
이럴 경우 이한장의 명반의 레파토리들도 아주 좋습니다. 다만 판들의 선택이 특정판을 마치 단연코 가장
좋은 판인 것처럼 써 놓은 점이 아쉽습니다. 다른 삼호출판사에서 나온 CD 컬렉션 레파토리도 좋구요.
그런데 거기에는 바하 이전 고음악이나 현대 클래식 음악이 아주 적습니다. 그쪽에 관심이 있을 경우에는
따로  책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The Vintage Guide to Classical Music (J. Swafford) 라는
책이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거기에 판을 사는 명언이 써 있습니다. 직역해 보겠습니다.

... 일반적으로 친숙한 스타들을 선택하는 것 보다는 가이드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유명한
연주자들이나 그룹이 그 연주에서 항상 최고인 경우는 거의 없으며 적게 알려진 연주자들이 종종 뛰어난
연주를 해왔으며 어떤 아주 유명한 연주자들은 뛰어난 연주 녹음을 한 적이 없기도 하기 때문이다.

딴 책에도 이런 말이 써있는 것을 읽었는데 정말 중요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판을 구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루빈스타인이랑 피아티고르스키가 제르킨이랑 연주를 했다면 ... 이거 명반에 틀림 없구나. 등등 착각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서양음악이라서 그런지 서양에는 수많은 음악 평론가가 있고 그들이 레코딩을 잘
모니터링 합니다. 당신이 음악 전문가라 하더라도 여러장의 음반을 비교할 기회를 갖지 않았다면 ....
보다 많은 음악 교육을 받고 여러 음반을 듣을 수 있는 기회를 갖은 평론가들의 말을 따르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인터넷에 떠있는 글들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고 클래식이나 말러가이드나 음반 평점주는
영문 site들에에 들어가 보면 나름대로 추가 의견들이 많습니다. 확실하게는 그들중 많이 일치하는 판들을
우선 순위에 놓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길입니다.

무명의 희귀판(?)들만 잔뜩 있거나 객관성이 없는 판들을 강변으로 비싸게 추천하는 곳들이 대부분입니다.
자신이 신빙성 있는 음악평론가이고 들어보니 아주 좋더란 식인데 펭귄가이드와는 적은 부분만 일치하지요.    
여기서 밝힐 수는 없지만 모처에 클래식 LP창고가 있습니다. 수만장의 판들이 있는데 대부분 균일가이고
특별한 경우 아니면 바꾸어 주지도 잘 않습니다. 협소한 장소에 판 보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수입한 판들이 꽉 차있고 판의 상태도 부루의 뜨락 보단 아주 좋습니다. 가격은 1/2-1/5 수준 .... 문제는,
소위 대중적인 레파토리는 고수들에 의해서 수입 직후에 급격히 빠져나가고 평일 낮에 몇시간씩 서서 판들을
뒤적여 찾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거기서 발견한 LP 명반이 몇백장 되는데 그 판들이 제게까지 차례가 온
까닭이 있습니다. 거기 오시는 분들은 연세가 지긋하신데 모두 일본책이나 한국의 이한장의 명반을 보시거나
연주자의 유명도만을 주로 보고 판을 고르시기 때문입니다. 주인께서는 복사물과 두꺼운 펭귄 가이드를
들고와 하나하나 살펴보고 판을 사가는 저에게 자주 말하시더군요. '잘 찾아보시면 좋은 판들이 많지요?'

거기 말고도 몇군데에서 반짝 세일을 합니다. 강동구 모처에서 가끔 유럽 수입판 5천원 세일을 했는데
구 동독의 에테르나 명반들을 오천원씩에 여러장 살 수 있었습니다. 근래 아현동 상가에서 일요일 오전 9시에
가끔하는 수입판 빅세일에는 십여명 단골들이 찾아와 수십장씩 사갑니다. 유명한 명반들은 많지 않지만
잘 안 알려진 명반들이 즐비하게 있었습니다. 그 정도면 뜨락에서 몇 배를 주고 사는 것과 같은 상태입니다.  
매니어들이 엄청 많이 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들여오는 판들인데 가격은 5천원이거나  이하입니다.

맺은말로는 진정한 경제성이 음반 구입에 필요할까 모르겠지만 비교적 합리적이지만 경비가 꽤 들더라도  
시간을 절약하려면 파파게노의 신사장님께 원하는 리스트를 적어 잘 부탁을 하시고, 경비를 많이 줄이시려면
먼저 중요 레파토리와 명반등의 조사를 철저히 하신 후 LP 판매 장소들을 수소문해서 직접 찾아다니면서
시간을 투자해가며 구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남들보다 시간 많으신 분들은 꽤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꼭 명심해야 할 것은 가게는 단골이 아닐 경우 찾는 음반명을 대면 보통 비싸게 받는다는 겁니다.
애타게 찾던 판이라도 너무를 티를 내지 않아야 보통값을 살 수 있습니다. 그분들은 장사를 하시는 거랍니다!
모르는 집에 가서는 먼저 판들의 가격대를 물어본 후에 골라서 사는 편이 가장 경제적이란 사실입니다.

클래식 LP 애호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였을까요?  나중에  LP판 관리에 대해서도 써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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